나카노 요코 씨와 한국의 인연은 신문사 논설위원인 남편을 따라 도쿄에 머물면서 시작되었다. 요코 씨는 도쿄의 한국어학당에서 2년간 한국어를 배웠고 1년 동안 한국 드라마를 보며 독학했다. 그래서인지 그의 한국어 실력은 의사소통은 물론 글쓰기에도 크게 문제가 없을 정도로 유창하다.
2011년 남편이 서울 특파원으로 발령이 나면서 2014년까지 3년간 서울에서 살게 되었다. 한국에 머무는 기간 동안 점점 한국 문화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그때부터 한국 사찰을 찾기 시작했고, 일본과는 달리 매우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한국 사찰의 매력에 반한 저자는 한일 양국 서로의 불교와 사찰에 대한 정보가 너무 한정적이고 교류가 힘들다는 점에 안타까움을 느껴 두 나라의 불교와 사찰 정보를 자세히 알리고, 잇는 가교가 되고자 했다.
“제가 책을 쓰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일반관광 사찰이 아니라 정말 일본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사찰을 한국인에게 소개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한반도 도래인(渡來人)들의 문화가 남아 있는 사찰을 알리고 싶었죠.”
사찰 소개 외에도 한?일 서로의 문화를 바르게 알리고 그로 인해 갈등이 좀 더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전한 요코 씨는 현재 자유기고가로 활동 중이며, 저서로는 『不思議がいっぱい韓國』(2015)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