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이 되어서야 포노 사피엔스로 진화한 우리 X세대가, 입에 스마트폰을 물고 태어난 Z세대 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디지털’은 ‘외교관’과는 언뜻 어울리지 않는 단어 같지만, APEC, WTO, OECD 등 주요 국제 무대에서 핵심 화두가 된 지 오래이며,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외교’의 가장 중요한 수단이기도 하다. 본인이 업무와 생활에서 단편적으로 접해왔던 디지털 세상의 맥락을 이 책을 통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었다. 또한 현직 대사 최초로 유튜버에 도전한 본인으로서 ‘평생 학습’, ‘멀티태스킹’, ‘고객 가치’에 대한 저자의 끊임없는 강조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디지털 경제학이라는 제목답게 ‘기업’과 ‘고객’의 관계를 주요 설명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공무원 입장에서 이를 ‘국가’와 ‘국민’으로 바꾸어 읽으며 많은 시사점을 얻었다. 저자에게 다음 책으로 ‘디지털 정치학’이나 ‘디지털 국가경영학’을 써줄 것을 요청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