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이 책에서 인도에서 오래 산 이방인의 시각으로 인도의 과거 역사와 현재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와 과거에 갇힌 인도인에게는 당연하게 보이는 현상을 이방인의 관점에서는 흥미롭게 풀어내고, 인도의 다양성이 만들어내는 파열음을 전한다. 이 과정을 통하여 한국 독자에게는 새로운 인도의 모습을 보인다. 이 책은 인도의 다양성이 분열과 내부 갈등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보임으로써 우리에게 숙제를 하나 던진다. 한국 사회가 다양성을 어떻게 수용해야 할까? 다문화, 관용, 상호 이해 등 아름다운 문구가 공식 교육과 머리 속에는 있지만, 바로 옆에 있는 다름을 체험하고 함께 살아가는 과정은 새로운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