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벗어날 권리, 해로운 관계를 끊는 용기 그리고 절망 끝에서 다시 삶을 선택하는 희망까지…… 어느 사례 하나 가볍지가 않다. 글을 읽는 내내 가슴이 두근거리고, 안타까움과 안도감이 뒤섞인 마음이 인다. 상담 교사로서 겪는 어려움과 성찰이 고스란히 담긴 이 기록은 단순한 사례집을 넘어 청소년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묵직하게 깨닫게 한다. 그리고, 자신의 처지를 어쩌지 못하는 청소년에게 이 책은 말한다. “괜찮아, 너는 살아갈 이유가 충분한 사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