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까지도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는 익명의 저자이다. 역동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래그나 레드비어드라는 이름은, 스스로가 오딘 신의 후손이라 칭하며 프랑스와 영국을 공포에 몰아넣은 전설의 바이킹 영웅 라그나르 로드브로크(Ragnar Lodbrok)와 신성로마제국 황제로서 글자 그대로 ‘붉은 수염(red beard)’을 자랑한 프리드리히 1세 ‘바르바로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성서를 포함한 각종 문헌을 자유자재로 인용할 만큼 해박한 지식을 동원하여 때로는 포효하듯 때로는 냉소하듯 온갖 독설과 주장을 쏟아내며 강자의 철학을 역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