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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식
국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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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식
국내작가
경남에서 태어나 1976년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한 후 육사 36기로 임관했으며 육군대학 정규 44기 과정을 수료했다. 야전부대에서 지휘관과 참모 업무를, 합동참모본부에서 전략업무를 수행했으며 현재 야전군 기갑 부대 작전참모로 근무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리델 하트의 군사사상 연구》《리델 하트 사상이 현대사에 미친 영향》《전쟁의 이론과 해석》《전투력과 전투 수행》등이 있으며 〈독불전의 교훈과 침투 마비전 개념의 발전〉〈기동전 수행을 위한 교육 훈련 발전 방안〉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비대칭성 기반의 한국형 군사혁신』이라는 놀라운 제목의 신치범 박사 저서가 출판되었다. 박사논문을 작성할 때부터 치밀한 준비와 연구를 지켜본 입장에서 축하하고 형설의 공에 대하여 높은 찬사를 보낸다. 인구 절감의 시대에 싸워 이기는 군대를 만들기 위한 우리 군의 노력은 절박하면서도 처절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하에서 중동에서도 팔레스타인 소속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여 많은 인명 손실을 냈다. 세계 경찰국가 역할을 하였던 미국은 경제적 어려움과 중국의 헤게모니 도전으로 인하여 과거처럼 주도권을 행사하기가 어려워졌다. 동맹과 파트너 국가를 규합하여 중국의 도전을 물리치기 위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공고히 해야 하는 상황에서 전쟁의 불길이 도처에서 일고 있다. 핵과 미사일로 무장한 북한의 김정은은 지난 9월 13일, 러시아 보스토치니에서 러시아의 푸틴과 회동하고 러시아에 무기와 탄약을 제공하고 북한이 필요로 하는 군사기술을 전수받기로 합의한 이후 컨테이너 1,000개 이상의 물자 이동이 포착되었다. 탄약으로 고려할 때 약 40만 발 이상의 물자가 러시아에 제공되었는데, 이는 김정은과 푸틴이 회동하기 전에 러시아 국방장관 쇼이구가 협상을 벌여 이미 합의가 이루어졌고, 이를 확정하는 회의에 불과함이 드러났다. 현재 우리 군은 국방혁신 4.0으로 ‘과학기술군’을 지향하고 있다. 하지만 과학기술은 수단인데 과연 개혁의 목표로 타당한가 하는 점에서 많은 사람이 의문을 갖고 있었지만, 과학기술이 전략과 전술의 변화를 선도하는 시점에서 교리 발전을 추동하고 있다는 면에서 누구도 토를 달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전통적 군사혁신만으로 과연 전장의 판도를 변화시키고 싸워 이길 수 있느냐고 명확한 목소리를 내는 장교가 우리 군에 있다는 것이 여간 다행스럽지 않다. 이 책은 이러한 우리 군이 안고 있는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신치범 박사가 러·우 전쟁과 중국의 군사혁신을 분석하여 ‘비대칭성 기반 한국형 군사혁신(Asymmetric K-RMA)’이라는 횃불을 높이 들고 이것이 우리가 진정 개혁을 성공시킬 수 있는 ‘비장의 방안’이라고 외치고 있다. 그는 비대칭성을 창출하는 요인을 4개로 들면서 수단과 주체, 인지, 전략·전술, 시공간의 비대칭성에 관한 사례를 분석 도출하였다. 우선 저자의 논지는 과학기술군을 지향하는 한국군이 전투 효율성과 전승을 보장하기 위하여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와 무인 전투체계를 구축해야 함을 강조하고, 합동성 발휘 보장을 위한 육군의 아미타이거 추진과 병행하여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를 시의적절하게 제시하였다고 본다. 그는 시공간의 비대칭성 극대화 달성에 있어 결심 주기 단축을 위해 C4I 및 ISR 자산의 확보가 긴요함을 강조하였고, 다영역 작전 수행을 위한 우주 사이버전 수행 역량 확보가 필요함을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리의 예상보다 일찍 무기화한 드론의 활용성과 가치에 주목하면서 감시정찰, 전자전, 통신, 타격 수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장에서 활용되는 저가형 무기체계로 드론의 적극적인 활용을 주장하고 있다. 또 하나는 국방혁신 4.0에서 간과하고 있는 교육과 인재 활용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면에서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 전장의 무기체계가 아무리 발달한다 해도 결국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사람임을 직시하고, 국방 엘리트를 양성하고 활용하는 시스템을 정착시켜야 함을 힘주어 강조하고 있다. 사이버전과 인지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추세 분석을 통하여 현재의 주변국의 위협을 분석ㆍ제시하면서 군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을 포함한 공보작전을 전개하는 중요성과 종합대책 수립이 시급함을 일깨워 주었다. 무엇보다 그는 이러한 비대칭성 기반의 군사혁신이 추동력을 갖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간부들, 특히 장교단이 창의적인 사고와 융합적 사고를 통한 통섭(Consilience)의 전문가가 되어야 함을 주장한다. 이러한 통섭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기존의 전술과 개념에 관점을 달리하는 창의적 사고를 통하여 시너지 효과를 달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군의 간부들이 싸워 이길 수 있는 전략적 리더십을 갖춘 인재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나아가 한반도 작전전구(KTO) 환경에 부합하는 비대칭 공세 전략을 개발해야 적을 압도한다고 할 수 있으며, 한반도 주변의 지정학 및 기정학적(技政學的) 변화에 능동적 대처가 가능하다고 강조하였다. 한국판 비대칭 공세 전략은 적의 급소를 찾아 한국군의 강점으로 적의 급소를 타격하는 비책의 총합으로 볼 수 있다. 항상 전쟁사를 깊이 연구하고 군의 미래 모습을 그리면서 최근에는 인지전과 중국의 3전을 비롯한 초한전에 대한 대비책을 제시하고, 세미나에서도 탁월한 시각으로 군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저자는 위관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 온 군사전문가이다. 끊임없이 사고하고 고민하는 신 박사는 교학상장(敎學相長)을 통해 “배우는 데 염증을 느끼지 않았고, 가르치는 데 권태로움을 느끼지 않는 학불염 교불권(學不厭 敎不倦)”의 자세를 견지했고 선배를 능가하는 ‘청출어람’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전쟁사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미래전 및 전략 관련 분야에서 탁월한 안목으로 통찰을 제시했다. 박사학위 논문을 보완하여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예를 들고 논증을 한 이 책이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 군 개혁의 등댓불이 되고 나침판을 제공해 주며 방향을 확실히 제시하고 있다. 부국강병을 걱정하는 국민들과 군 간부들이 반드시 읽어 보고 같이 고민해야 할 사항을 선제적으로 제시한 이 책이 많은 분에게 큰 공감을 야기할 것으로 확신한다.
  • … 여태껏 나온 한국전쟁 발발 전후 미국의 한반도 개입정책에 관한 주장을 미국의 전략문화라는 시각과 기준으로 정리한 종합 결정판으로 보아도 충분한 명저이다. 6.25전쟁의 정치적 차원과 정책적 차원에서 숨 막히게 전개되었던 과정을 이렇게 알기 쉽게 정리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나 저자는 뛰어난 통찰과 종합적인 시각으로 이를 규명하고 저술했다. 장차 한반도에서 전쟁의 창이 다시 열리려고 할 때 전략문화에 기초한 미국의 군사적 개입정책을 가늠하고 적실하게 대응하는 데 이바지하리라 생각한다. 저자 하성우 박사는 생도 시절부터 알았던 기갑병과 장교다. 육군대학 전술학처장 시절에 교관으로 같이 근무했다. 명확한 개념과 혜안으로 교범을 작성할 때도 기동전의 진수를 잘 포착하여 교리를 잘 정리하였고 “지략”이라는 저서도 편찬한 바가 있다. 이번에 학위논문을 책으로 펼쳐내었는데 우리가 잘 아는 듯한 착각에 빠지고 있는 6.25전쟁시 미국의 한국전 개입과정과 정책에 대하여 이토록 잘 정리된 책자를 세상에 내놓는 노고에 감사하고 여러분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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