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은 전남 담양이다. 그는 초등 4학년 때 인천으로 전학해 그곳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성균관大(영문과)를 거쳐 홍익대학원에서 서양미술사에 매진하다 직장관계로 부득불 학업을 중단해야 했다. 그는 駐루마니아 1등 서기관 등 30년간에 걸친 중앙부처 공직생활을 부이사관(3급)으로 마감하자마자, 작가세계에 과감히 뛰어든 아주 이색적인 경력의 소유자(者)이기도 하다. 그의 저서로는 『흑해의 진주』 등 문화예술분야 전문서적 4권과, 트레이시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처럼 화가와 모델간의 가슴시린 사랑을 그려낸 『흰 스카프 소녀』, 한국 최초의 여류화가 나혜석의 삶과 예술세계를 다룬 『고근(古根)의 이젤』 등 주옥같은 장편소설 12권이 있다. 저자의 단편집은 이번에 처음 발표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