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인 1973년, J. I. 패커는 자신의 저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복음주의 교회에 가장 필요한 것은 우리의 삼위일체 하나님에 관해 크게 생각하고 그분의 완전함과 영광과 위엄에 관해 아는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일깨워 주었다. 슬프게도, 복음주의자들이 다른 것에 몰두하느라 하나님의 영광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아 우리의 영적 삶과 건강이 손상되고 있는 듯한 현실을 목격한다. 다수의 복음주의 교회가 하나님을 알라는 패커의 부르짖음을 마음에 두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매튜 바렛은 패커의 부르짖음을 잊지 않았다. 이 책에서 바렛은 우리 시대의 교회가 다른 무엇보다도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을 주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삼위일체 하나님의 아름다움, 영광, 자충족성, 우리와 완전히 다른 타자성을 바라보는 것이니, 오직 그 하나님만이 우리의 예배, 믿음, 순종, 섬김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다. 교회가 자기 길을 다시 찾고 하나님을 다시 최우선으로 삼고자 한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이 책은 우리 시대의 깊이 없는 신학적 사고에 대한 멋진 교정책이며, 인간에게 길들여지지 않은 우리의 창조주이자 구속주이신 분을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준다. 내가 읽은 하나님의 속성에 관한 책 중 가장 읽기 쉬운 책으로 손꼽힐 이 책에서 바렛은 성경으로 돌아가라고, 그리고 복음이 말하는 하나님에 관해 깊이 고찰했던 이전 신학자들의 어깨 위에 서 보라고 우리를 부른다. 오늘날 단호히 복음 편에 서서 우리 시대의 일시적 유행과 오류를 피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집어 들라. 그리고 이 책의 안내를 받아, 변치 않는 생명을 주는 것을 향해 나아가라. 그것은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서 볼 수 있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