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 작은 동네에서 태어났습니다. 꽃을 좋아하시는 아버지와 어머니는 마당의 절반을 꽃밭으로 만드셨고 달리아, 모란, 백합, 국화, 채송화, 봉숭아 같은 예쁜 꽃들을 늘 보여 주셨지요. 그 속에 살던 굼벵이며 지렁이며 작은 곤충들도 소중한 생명이라는 것을 배우며 어린 시절을 보냈답니다. 대구에서 오래 살았습니다. 나의 인생에 가장 소중한 친구를 만난 곳입니다. 강원도로 이사와 살면서 가족들을 자주 볼 수 없어서 함께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동시를 쓰기 시작했답니다. 2009년 전국여성환경백일장에서 대상을 받았고, 2015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군밤」이 당선되었습니다. 지금은 강원도 홍천에서 동시를 쓰며, 숲에서 보물을 찾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