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보듬어 주며 가야 할 큰 그림을 보다! 저자의 글을 읽을 때마다 기쁨을 누리고 지식의 지평이 한층 넓어지는 것을 느낀다. 그의 글에는 현란한 글솜씨로 독자를 움직이려는 속임수가 없고, 인간의 얕은 감정을 건드려 눈물을 뽑아내려는 삼류의 억지스러움이나 좀스러운 지라시와 같은 허위 정보도 없다. 오히려 깊이 생각하고 반추하게 만드는 직론에 가깝다. 혼신의 힘을 기울여 최고의 솜씨를 발휘하려는 요리사처럼, 그 마음에 품은 바를 사려 깊게 독자와 나누고자 하는 애정과 애씀으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