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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조
국내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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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조
국내작가 문학가
경남 김해에서 태어났고, 한양대학교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자유문학』 신인상으로 시 등단. 시집으로는 『그늘이 깊어야 향기도 그윽하다』, 『새들은 길을 버리고』, 『영웅을 기다리며』 등이 있고, 시선집 『흔적』을 출간했다. 『부재와 존재의 시학-김종삼의 시간과 공간』, 『한국 근현대 장시사長詩史의 변전과 위상』(2019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등의 학술 저서와, 평론집 『詩의 시간 시작의 논리』가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현대 장시(長詩)에 나타난 서술적 주체의 욕망과 시대담론 형성의 배경」, 「1950년대 모더니즘 시의 지형과 전후 극복의식」, 「한국 현대시의 난해성과 도피적 상상력-1950년대 김수영·김춘수·김종삼의 시를 중심으로」, 「김종삼 시의 ‘공백/생략’에 나타난 의미적 불확실성과 도피성」, 「전봉건 시에 나타난 존재인식과 초월 연구」, 「한국 탄광시에 나타난 공간적 특성과 ‘죽음’의 표상」 등 다수가 있다.

학술저서로는, 『전봉건』(공저), 『부재와 존재의 시학』, 『한국 근현대 장시사(長詩史)의 변전과 위상』(2019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등이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양동일 시인의 첫 시집 『강자갈의 고독』에는 ‘생의 발자취’로 표상되는 다양한 경험적 시간이 매개되어 있다. 이러한 시간은 ‘어린 시절’, 청소년기, 뜨거운 ‘삶의 전장’을 거쳐 오늘날에 이른다. 이런 점에서, 첫 시집의 출발은 한 생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점이 될 것이다. “심장의 눈물”, “강자갈의 고독”을 지나 “완전체에 대한 그리움”, “어깨동무”를 꿈꾸게 하는 시적 시간이 여기에 있다. 현재 시점에서 과거, 과거에서 다시 현재로 돌아오는 긴 시간적 거리는 생에 대한 끊임없는 물음의 과정이다. 이러한 물음은 단절된 관계성을 회복하고, ‘평화’를 구축하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흘러간 시간 속에 / 남겨진 숱한 언어들”(「내 마음속의 시」)은 단지 흘러간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을 일깨우는 ‘생명’의 언어이다. ‘눈물’과 ‘고독’의 시간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 여기에 자아실현의 가치를 생성하는 시의 시간, 삶의 시간이 응집되어 있기 때문이다.
  • 지하선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거기,거울 없습니까』에는 ‘세상’을 읽고 사유하는 따뜻하고 다정다감한,정직하고도 면밀한 시선이 구조화되어 있다.이는 ‘세상’을 향한 적극적인 관심의 표현이면서 ‘나’를 사유하는 상상력의 근간이 된다.‘나’는 어떤 일의 출발 지점이면서 또 그 결론에 이르는 주체가 된다.‘나’로부터 시작된 시적 사유는“지금까지 빛이라는 감옥에 갇혀 살았던 나”,“그의 혹세한 마술에 묶여 난청이 된 이 계절”을 거쳐,“배냇저고리와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의 단계까지 이어진다.이러한 시적 흐름은 ‘무인도’의 ‘고독’,‘없다’의 부재,‘반쪽’의 ‘슬픔’ 등을 포섭하면서 일상적 타성에 젖어 살아가는 우리에게 ‘나’를 돌아보게 하는 단서를 제공한다.이는긍정적인 세계를 도출하려는 치유와 승화의 세계에 닿아있다.곧,거칠고 자극적인 맛에 길들어 순수한 미각을 상실하고 있는 우리에게 ‘오늘’을 일깨워 주는 한 뜰의 이야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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