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6세대는 한국 사회에서 미래의 희망과 새로움을 상징하는 주술과 같았다. 우리 사회는 그들에게 파격적인 기회를 제공했다. 30년 넘는 시간 동안 정치는 물론이고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서 특혜를 독점했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머리로는 정의를 세웠지만, 불공정한 일상이 게임의 규칙이었다.
≪386 세대유감≫ 은 한국 사회가 386세대에게 내미는 친절한 성적표다. 이 책을 읽고 당신들의 자리가 당신들의 힘만으로 쟁취해낸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당신들이 한국 사회에 많은 빚을 졌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차별을 차별이라 여기지도 못하고 살아가는 20대 청년들에게 보내야 할 것은 위로와 격려뿐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