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다 하면서 사회생활 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 하지만 진짜 그런가? 발언의 수위나 빈도, 목소리의 크기가 나이나 성별, 직급과 상관없을까? 분위기 살피고 눈치 보느라, 돌려서 예쁘게 말하려다 지쳐 차라리 입을 닫아버렸던 지난 세월이 떠올랐다. 미움받을까 봐, 불편해질까 봐 말을 아끼다 보면 점점 존재 자체가 지워진다는 걸 이 책은 일깨운다. 그리고 목소리를 내면서 더 선명한 세상 속에 더 충만하게 사는 법을 가르쳐준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라며 말하지 않음을 미덕으로 여기는 문화 속에서 적응하고 인정받느라 신물이 난 여성들에게 꼭 쥐여주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