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에서 태어나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기계과를 졸업하고 거제도의 대우조선 에 입사하여 7년간 근무했다. 현재 대전에서 기계장비를 판매, 설치하는 자영업을 하고 있다. 1993년 계간 [문학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그대 가슴까지 깊게 물들이겠어요』, 『흔들렸던 추억은 아름답다』가 있다. 대전광역시장문학부문 공로상, 정훈문학 작품상, 한국생활문학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이영옥 시인은 시인이 “미처 헤아리지 못한 문장들”(「꽃차」)을 소환하여 우리에게 “안식처를 찾아”(「먼지 5」) 주고 있다. 시인이 풀어낸 시편들은 자연과 마주하며 느끼는 추억이나 그리움의 서정을 통해 삶을 견뎌내고 있는 소소한 이야기다. 그 이야기 속 “노을에 몸을 숨긴”(「몽돌」) 시인은 “걸어 잠근 경계를 풀”(「먼지 1」)고 일상에서 느끼는 아픔이나 외로움을 달래고 있다. 은유적 상상력보다 현상에 충실한 시인의 문장이 그려낸 풍경은 선명하고 따듯하다. “꽃잎과 꽃술이/안간힘 다해 몸을 풀”(「꽃차」)어낸 꽃차를 마시러 “꽁꽁 얼어붙은 시어”(「봄은 정박 중이다」)들이 독자들을 향해 “겨울 강을 건넜다”(「또 한세상 피어나고」). 시인의 시가 독자들 가슴에 정박할 것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