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경영대학 하나은행 석학교수. 재무경제학 전공. 자본시장의 건전한 질서를 모색하고 연구해왔다. 주된 연구 분야는 주식 유동성과 공매도이며, 최고 권위 학술지들에 지속적으로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것이 공매도다》(2019)를 시작으로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2022) 《투자의 기초》(2022)를 출간하며, 일반 독자들의 경제 지식을 넓히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책은 경제학자가 쓴 역사책이다. 저자는 관세전쟁이 트럼프 정부에서 특징적인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수많은 나라들에서 지속되고 변화돼 온 것임을 그 정치적·경제적 뿌리까지 살피면서도 간략하고 속도감 있게 보여준다. 오랜 식민통치와 저항의 기록들이 미국의 독립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그 역사는 다름 아닌 관세의 역사다. 오랜 역사 속 수많은 관세 정책들의 목록이 꼼꼼하게 기록돼 있어 관세 정책들의 ‘목차’로 옆에 두고 오랫동안 참고해도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