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윤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한다. 일본의 번영 뒤에는 조선인의 눈물과 한이 서려 있다고, 어렵고 힘든 난공사에는 조선인을 넣었던 일본, 그 조선인의 희생으로 이룩한 것이 일본의 번영이었다고. 그 사실을 저자는 직접 글과 사진으로 하나하나 증명해 보인 것이다.
하나 마나 한 말과 글은 잡담이고 수다이다. 잡담과 수다를 위해 글을 쓰고 책을 만드는 이가 많은 시대에 진실을 알리고 해야 할 말을 하기 위해서 직접 현장에 가고 사진을 찍고 글을 쓰는 이는 흔하지 않다.
이 책을 한번 읽어 보자, 우리의 역사가 어떻게 진행되어 왔고, 우리가 모르던 진실이 어떻게 감추어져 왔는지, 우리의 기억이 얼마나 왜곡되었고, 우리는 무엇을 외면하려 했는지 이 책은 그런 우리와 정직하게 대면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자는 오토바이를 타고 힘들었겠지만 그렇게 찍은 사진들이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책을 덮고 나면 한동안 가슴이 먹먹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