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주강현은 해양의 역사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해양실크로드문명사』를 이미 출간한 바 있다. 저자는 이제 그 후속작업으로 바닷길을 통해 실천된 전등의 꿈을 새롭게 정리하여 주었다. 그의 이 작업은 기존에 통용되었던 역사적 상식에 대한 재검토였다. 그리하여 저자는 남방과 북방, 대승과 소승으로 불교를 나누어 대립적으로 이해하던 관행을 바로잡고, 이 둘의 맥락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밝혀보고자 했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불교사 연구에서 드러나는 빈틈을 채워주어 그 진면목을 밝혀주려는 작업임에 틀림없다. 이 놀라운 작업은 역사학과 민속학 내지 인류학 그리고 불교학의 종합적 결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