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이전

작가파일

장기숙
국내작가 문학가
작가이미지
장기숙
국내작가 문학가
서울 출생. 2003년 《열린시학》 시조, 2020년 수필 등단. 우리시대현대시조선 『물푸레나무』 시조집 『꿈꾸는 침목』 『널문리의 봄』 『모서리 둥근 터무니』 수필집 『삐죽구두 할머니』 외 다수. (사)한국문인협회월간문학상, (사)한국시조시인협회작품상, 경기도문학상,열린시학상, 한용운문학상, 한국여성시조문학상, 파주문협문학상, 파주문화원공로상 수상. (사)경기문인협회 시조분과 회장, (사)파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현재 (사)한국문인협회 회원, (사)시조시인협회 이사, 열린시학회 감사. 2017~2024 파주도서관 문예강사, 파주문화원 문예창작 강사.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주연 시인의 작품은 「나무이야기」 연작의 삶에 대한 열정이 큰 줄기를 이루고 있다. 이는 작가가 병행하고 있는 나무 예술과 연유하기 때문이다. 「날고 싶은 잠자리」에서 현시대의 노인 문제를 조망하여 바람직한 복지의 필요성을 어필하는 한편 객관적 사회 문제로 확산시킨다. 또 가족 편에서는 「나무이야기 8」에서 연골이 주저앉아 휠체어 타신 어머니, 「머위」에서 자식 위해 쓰디 쓴 삶을 사신 어머니에 대한 연민과 사랑을 유감없이 보여주어 효의 참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시인의 시적 표현은 진술적이고 주제의식이 직설적인 편이다. 이는 첫 시집이니만큼, 아직은 묘사와 이미지의 밀도가 약하지만 서정적 특징에 있어서 동일화에 확신을 보인다. 아울러 상징 만들기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장점을 가졌으니 평소 다양한 시어와 구성을 예비한다면 더욱 풍성하고 말맛이 나는 후작이 탄생되리라 믿는다. 시조의 숲을 살펴 거닐다 때로는 거목을 만나 그늘에 쉬기도 하고 때로는 잡풀을 만나 쓰담쓰담하기도 했다. 어떤 꽃은 보암직도 하고, 어떤 꽃은 무색이지만 향기를 풍기고, 또 모롱이를 뒤덮은 풀포기처럼 강인함을 선사하기도 한다.
  • 필자가 보기에 경규한 시인은 시적 대상을 매우 정다운 시각에서 잡아내는 심성을 가지고 있다. 대상을 포착할 때도 크고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은 것에 대한 연민과 사랑으로 진지한 모색의 과정을 거친다. 꽃의 경우에도 큰 나무의 목련, 모란처럼 큼직하고 우아한 꽃이 아니라 민들레, 할미꽃, 토끼풀꽃과 같이 작은 꽃들이 등장한다. 첫 번째 시집의 표제 『낮은 곳에서 피어나리』에서도 마찬가지다. 몸을 구부려야만 볼 수 있는 꽃들이 길가나 들녘 곳곳에 활짝 피어 제 나름의 존재 의미를 구현케 하여 독자에게 마음의 평화와 기쁨을 선사한다. 이는 대단한 지식이나 철학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그저 따뜻한 사랑의 눈으로 대상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포탄과 총알이 빗발치는 사선을 체험한 용맹스런 시인의 삶 갈피마다 심연 깊숙이 승화를 거듭한 시심일까, 혹은 아이러니라 할까. 유달리 덥고 긴 여름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시인의 겸손하고 온화한 詩眼, 티 없이 맑은 동심의 세계관, 자연과 더불어 간결하고 위트와 유머가 넘치는 글들로 무더위를 잠시 잊기도 했다. 시인의 시집이 상재되는 올 가을은 더욱더 보람 있고 아름다운 계절이 되리라. 경규학 시인의 후속 작업에도 문운이 빛나기를 손 모아 기다린다.

작가에게 한마디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