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들 사이의 서로 다른 입장들로 말미암은 분열과 대립 그로 인한 적대감은 적잖게 오해와 부정확한 이해들로부터 기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천년왕국설 논쟁이야말로 바로 그러한 대표적인 예다. 천년왕국설 논쟁은 단순히 종말에 대한 전망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에 대한 태도 및 무엇보다 성경해석의 틀 사이의 첨예한 대립을 함의하고 있는 의미심장한 주제이기 때문에, 여러 견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이러한 논쟁 시리즈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 더 나아가 이 책은 자칫 복잡할 수 있는 신학적 주제를 이해하기 쉽도록 명쾌하게 소개하는 윗세대 학자들의 깊은 학문성과 서로 간의 꾸밈없는 학문적 대화의 모습을 접할 수 있어 더욱 소중하다. 제대로 이해되지 못한 채 많이 회자되고 있는 이 주제에 대하여 정확히 알기 원하는 모든 신학자, 목회자, 일반 성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