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게 사는 일이 가장 어렵다는 것을 깨달은 삼십 대 후반. 삶의 목표를 성공이 아닌 만족으로 삼으며 글을 쓰고 있다. 『1cm 다이빙』, 『홈 in 홈』을 집필하여 베스트셀러 에세이스트로 이름을 알렸으며, 인스타그램 bad_workers 계정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전하고 있다.
인생은 대체로 지랄맞고, 비관은 그런 인생을 더 지랄맞게 만듭니다.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심한 욕으로 우리 속을 들들 끓게 하죠. 때문에 가끔은 웃어 보이는 것이 지랄맞은 인생에 대한 최고의 대처가 되기도 합니다. 웃겨서 웃은 것은 아닌데, 웃다 보면 또 웃어지는 게 인생이니까요. 인생이 지랄맞으신가요. 그럼 이 책을 열어보세요. 우리 이제 좀 웃어 봅시다. 그동안 많이 울었잖아요.
삶을 예쁘게 바라보는 사람이 되고 싶다. 매사 긍정적 으로 살아가고 매일은 아니더라도 자주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 나는 25년 전 초등학생 때의 내 가 양파에게 해준 것처럼 나를 속이고 또 달랠 것이다."걱정 마, 오늘도 멋진 일이 일어날 거야."그렇게 내 세상은 조금 더 예뻐질 것이다.
한 명의 어른은 하나의 도서관과 같다고 한다. 인생의 지혜는 세월의 깊이와 비례하기에 어른의 삶 속에는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철학이 많다는 의미다. 그러나 요즘 은 도서관이 가장 느리다. 새로운 정보는 언제나 인터넷 에서 시작되고 단물 다 빠진 뒤 뼈만 남을 때쯤 도서관에 도착한다. 그래서 요즘 어른들은 아는 것도 많지만 모르 는 것 또한 너무 많다. 그날 아빠의 말이 유독 소년 같았 던 이유다. 그런 연유로 알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