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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산
尹石山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46년 출생
작가이미지
윤석산
국내작가 문학가
1946년 가난한 농사꾼 8남매 장남으로 태어나 교육대학을 졸업하고 1972년에 등단했다. 한 동안 행복했다. 그러나 저를 믿어준 분들께 그냥 있어서는 안 되겠더라. 그래서 서른 살 애기아버지가 8년간 근무하던 초등학교에 사표를 내고 대학에 편입해 잡문을 쓰며 공부해서 고등학교 교사가 되고, 다시 대학원에 들어가 석·박사과정을 수료해 제주대학 교수로 근무하다가 정년퇴임을 한, 아주 아슬아슬하고도 운 좋은 사람이다.

교수가 된 뒤 문학교육과 연구에 앞장서다가 미래 는 디지털시대라는 생각에 정부보다 4년 먼저 [한국문학도서관(www.kll.co.kr, kdlib.com)]을 구축하다가 그 스트레스 때문에 뇌수막종과 후두암을 걸려 지금엔 벙어리로 살고 있다. 하지만, 얼굴이 발그스레하고, 그 동안 펴낸 책들을 고쳐쓸 정도로 아주 건강하다.

이제까지『아세아의 풀꽃』을 비롯해 8권의 시집과 『화자시학』과 『 문학연구방법론』을 비롯한 6권의 문학이론서가 있다. 연구 방법은 ‘화자(話者)’를 중심으로 동서양 시학을 통합하는 방향이고, 이 시전집을 다 펴낸 금년도 하반기부터는 그동안 발표한 문학이론서들을 누구나 쉽게 읽게 고쳐 쓰려고 한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삶과 시를 자유롭게 만드는 현자(賢者)의 시학 제가 이 시집을 소개하려는 것은 강중훈(康重勳) 시인과 30여년 간 쌓아온 인연 때문만은 아닙니다. 디카시는 사진으로 ‘초두효과(Primary effect)’를 만들어 시를 보완하기 위한 방식이라고 믿어왔는데 전혀 다른 시학을 모색하고 있다는 걸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저와 함께 검토해보시려면 우선 표지를 넘겨 보세요. 목차도 간지도 없이 쪽수가 나오고, 제목도 없이 시가 나오고, 맞쪽에 사진으로 이어지는, 쪽마다의 연결입니다. 그러나 더 놀라운 건 특별히 묶어놓은 듯한 두 장르의 작품입니다. 한 장르의 직품은 68쪽부터 77쪽까지 9장의 사진입니다. 이는 삶의 진실을 ‘이건 몽환이 아니랍니다’라는 한 편의 시로 엮었다는 점이며 또 다른 한 장르의 작품인 101쪽부터 이어지는 작품에는 친구의 작품(사진 11장)을 덧붙여 60~70년대 오조리마을 해녀들의 삶을 조명시키면서 ‘이건 실존입니다/하늘도 바다도 아닌/진짜 당신입니다’라는 실존의 철학을 현상화 시켰다는…. 아니, 아니 더 놀라운 건 그냥 넘기기만 해도 솔솔 내용이 들어오고, 이 시집의 제호(題號)와 첫 작품 ‘동행!/이 아침의 찬란한 태양은/누구의/기막힌/영광입니까’를 시작으로 끝내는 그 영광은 곧 양심의 길로 모든 작품이 이어지고, 7, 8개의 어절로 이뤄지면서 3행에서 5행 안팎으로 나누고, 시와 사진은 그들 스스로가 서로 도우면서…. 아, 이 짧은 글로는 강중훈 시인의 비밀을 다 밝힐 수 없어 그냥 물러가겠습니다. 그냥 후르르 넘겨 봤는데도 밀려오는 해방과 행복감 때문에….
  • 기교 없는 솔직한 고백은 시가 아니다. 이애현 시인의 시에서 발견되는 반어법은 숨겨진 화자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뜻이다. 자신을 표현하기 위한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를 동원할 줄도 안다. 서정성 강한 시편들에 담겨있는 위로의 메시지에는 자신을 드러내어 치유받기도 하지만 시를 읽는 사람에게 치유의 광선을 발하기도 한다. 시인의 길을 오래 걸어온 사람 같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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