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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철
국내작가 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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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철
국내작가 번역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와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문학 석사 학위, 미시건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셰익스피어와 희곡 연구를 바탕으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의 명예교수이다. 1993년부터 셰익스피어 작품을 운문 형식으로 번역하는 데 매진하여,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인 『햄릿』, 『오셀로』, 『맥베스』, 『리어 왕』과 『로미오와 줄리엣』, 『한여름 밤의 꿈』, 『베니스의 상인』 등을 번역 출간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품 밑줄긋기

s*****3 2026.04.18.
p.92
자비심은 강요해서 생기는 게 아니오. 그것은 하늘에서 땅 위로 내리는 부드러운 비와 같고 이중의 축복인데 베푸는 사람과 받는 이의 축복이며 최강자의 최강점으로서 옥좌 위의 왕에게 왕관보다 더 잘 어울린답니다. 왕의 홀은 속세의 권력을 드러내 주는데 그것의 속성은 경외와 위엄이니 왕에 대한 공포는 거기에서 나오지요. 하지만 자비는 왕홀의 통치권 위에 있고 그 옥좌는 왕들의 마음속에 있으며 신의 속성 가운데 하나지요. 그래서 지상의 권력은 자비로 정의를 조절할 때 신권과 가장 비슷한답니다. 그러므로 당신의 탄원은 정의지만 정의를 좇는 동안 우리들 누구도 구원을 못 받는단 사실을 고려해 보시오. 우린 정말 자비를 기원하고 이 기원은 우리 모두 자비를 행하라는 가르침을 줍니다. 당신이 탄원하는 정의들 완화해 보려고 말이 많아졌소만 그걸 따르겠다면 엄한 이 베니스 법정은 저 상인에게 불리한 판결은 내려야만 합니다.P.92 중에서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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