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에서 40년 가까이 일하다 퇴직했다. 공직을 수행하면서 주경야독으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런 근본이 있어서 인지는 몰라도 시골 중학교 시절부터 기말고사만 치면 무슨 연유인지 노력상을 받았다. 노력은 誠實이다. 사마광의 제자 유안세가 스승에게 물었다. 이 세상 수많은 글자 중에서 가장 본 받아야 할 글자가 무엇이냐고?
사마광은 ‘성(誠)’이라고 했다. 마음을 참되게 가진다는 의미, 혹은 성실해진다는 것이다. 퇴계사상의 핵심도 ‘경(敬)’의 철학이다. 경(敬)의 자세를 취하면 결국은 성(誠)이 된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이 마음으로 정진하고자 하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므로 이 단어로 소개를 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