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휴학하고 시와 소설을 쓰고 있는 희우와 책을 내고 싶다는 소원이 있는 영화 연출과 출신 효원, 동양화를 전공한 꽃비(우박), 문예창작과를 졸업하여 직장을 다니고 있는 송은과 글 자체를 처음 써보는 유진. 이렇게 다섯 사람이 모여 우리는 우리가 됩니다.
효원: 저는 무엇이든 괜찮다고 감히 말할게요. 활활 타오르는 불꽃이 조금씩 꺼져 휘날리는 재. 잿더미 속의 작은 불씨 같은 활자들을 모아, 청춘을 써내려가 작은 위로를, 제가 당신에게 받았던 위로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한 번쯤 시도 해볼게요. 당신의 계절은 따뜻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