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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국내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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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국내작가 문학가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HK교수. 주요 저서로는 『현대 중국여성의 삶을 찾아서』, 『한중 젠더 트랜스내셔널하게 읽기』, 『민간중국』(공저), 논문으로 「중국의 미투 운동-글로벌 ‘접속’과 토착적 ‘수용’」, 「2000년대 중국의 계획생육-‘도시권’에 대한 배제, ‘유동하는 인구(流動人口)’의 재생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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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추천

  • 저자 이현경은 1996년부터 현재까지 지하철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노동자이다. 안전모에 작업화, 커다란 공구를 든 여성 노동자를 떠올리는 것은 쉽지 않지만 철도와 자동차, 건설 대형사업장에 이런 여성 노동자들이 소수 존재한다. 남성 동료와 같은 침실을 쓰고 여자화장실이 없는 현장에서 24시간 맞교대를 하던 ‘명예 남성’ 철도 여성 노동자, 국적을 넘는 가부장제하에서 5순위로 고용되는 건설 여성 노동자(한국 남성-중국인-탈북민-이주 남성 노동자-한국 여성). 남성 중심 사업장에서 이 ‘낯설고’,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들이 어떻게 살아남아 오늘에 이르렀는가를 이 책은 증언한다. 중국 사회주의는 ‘남성과 여성은 같다’는 전제하에 ‘강철같은 여성’ 노동자를 배출하였으나 1980년대 글로벌 자본 유입으로 단절과 급속한 성역할 이분화를 겪었다. 이와 달리 한국 사회는 노동조합을 통해, 미투운동을 계기로, 지식을 통해 비로소 ‘페미니스트 노동자’ 집단을 탄생시켰으며, 그 한가운데 단아하고 금강석같이 견고한 ‘여성’ 노동자 이현경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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