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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산
국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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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산
국내작가
1953년 생으로 서울 청파초등학교, 경서중학교, 서울공고, 총신대학 신학과를 졸업하고, 이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졸업하였다. 1985년 목사 안수를 받고, 한주교회와 개금교회에서 목회한 후 은퇴하였다. 2007년에 「창조문예」에 등단하였다. 현재 ‘창조문예’ 회원이며 ‘총신문학회’ 회원이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삶의 기쁨 시집 《시밥을 지으며》는 계절의 변화 속에서 삶과 감정을 깊이 있고 섬세하게 탐구한 작품입니다. 시인은 자연이 빚어내는 특별한 순간들을 생생하게 포착하여, 독자에게 아름답고 서정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를테면, 파란 하늘 아래 붉게 물든 가을 풍경을 바라보면서 자연이 차려 입은 화려한 모습을 아름답게 묘사하고, 자연이 펼치는 색채와 형태, 리듬을 생동감 있게 전달합니다. 그러면서 자연 안에서 스며들고 피어나는 감정들에 조용히 응시하게 만들며, 몰입을 이끕니다. 시인의 표현을 빌리자면, “천지가 붉어지도록 애틋해지면 그 마음 드러내려나”(「가을 색시」)라는 구절처럼 자연과 감정이 교차하는 순간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또한, 시인은 우리의 마음이 마치 계절과 닮아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깊이 있게 이끌어 냅니다. “마음을 접으면 심장처럼 붉은 단풍 한강 물 따라 흐르고”(「가을 접기」)라는 구절은 우리의 삶 속에서 겹겹이 쌓여가는 감정들과 그것들이 내적 여정 속에서 흘러가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자연을 단순히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삶의 본질과 가치를 성찰합니다. 「마음씨」에서는 자연의 리듬 맞춰, 변화하는 계절과 상호 교감하며, 인간 역시 고유한 계절을 지니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이 본연의 계절이 인간을 지탱해 주는 마음의 버팀목이 된다는 깨달음이 시 속에 녹아 있습니다. 「봄 산」에서는 산을 먹고, 안고, 알고 싶다는 순수한 갈망을 통해 자연과의 소통을 통해 얻는 환희와 경이를 노래합니다. 자연과 아름다운 순간을 교감하며 마침내 “저 산을 닮고 싶다”는 소망을 품게 되는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독자가 이 시를 통해 자연 속에 자신을 비추고, 그 아름다움을 마음에 새기며, 자신을 이해하는 여정을 떠날 수 있기를 바라는 시인의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 이 시집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삶의 기쁨이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기를 소망하며 마음 다해 추천합니다.
  • 진선미의 시밥은 따뜻하고 맛이 있다 시를 밥으로 표상하면서 시인은 밥을 짓듯이 언어라는 쌀로 시밥을 지어 우리에게 진상하고 있다. 언어를 자유롭게 가지고 노는 정도가 아니면 늘 먹는 밥이라도 맛깔나게 지어내기란 쉽지 않다. 진 시인의 시는 그만큼 생활과 삶에 밀착되어 있어 자연스럽고 편하다. 누가 맛있는 밥을 거부하겠는가. 시란 우리의 몸과 마음에 붙어 있어야 하고, 우리가 보고 나아가고 싶은 세계와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진 시인의 언어 하나하나가 전혀 억지스럽지 않은 이미지와 표상으로 우리를 편하게 하는 것은 그가 늘 밥을 짓듯이 시를 생활 속에서 호흡하듯 노래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시란 슬픔과 아픔, 외침과 절규가 있어야 하지만, 그것을 속에 흐르게 하면서 삶의 구체적 현실과 사물과의 관계 속에서 곱고 수줍게 드러내는 멋이 있어야 한다. 과장하지 않고 떠들지 않아 좋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아쉬움과 그리움을 아는 노래 부르듯 부르고 있다. 그런 멋이 느껴지는 진 시인의 시밥 한상 한번 드셔 보시라.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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