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이너 폴 스미스는 “제대로 된 디자인은 우리 삶의 질을 높이고, 직업을 만들어내며,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든다”고 했다. 어떤 영역에서 디자인은 개인의 취향일 수 있겠지만, 우리 삶의 많은 영역들―가구, 웹·앱서비스, 도서·편집물 등―에서 디자인은 곧 기능이 되기도 한다. 특히, 복잡한 정보를 손바닥만 한 작은 화면에서 0.1초 만에 이해하게 만들어야 하고, 아무런 지시 없이 사용자들의 행동을 이끌어내야 하는 IT서비스 영역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역할은 더욱 그렇다. 20대 후반의 저자가 카네기멜론으로 유학을 떠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늦었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때가 가장 좋은 시기였다는 생각을 한다. 사용자를 위해 고민하는 디자이너로서, 무엇보다 행복한 디자이너로서 살기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