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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언니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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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언니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1995년, 스무 살에 삼풍백화점에서 일당 3만 원짜리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을 겪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몹시 아팠다. 밖에서는 멀쩡히 웃고 떠들고 잘 지내고 돌아와 가만히 손목을 긋기도 했고, 일하다 말고 갑자기 집으로 가 수면제를 한 움큼 집어삼키고 누워 있기도 했다. 그 후로 오랜 시간 치료를 받았고, 그 일을 잊고 살려고 노력했다. 너무 아팠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느 순간 ‘세상은 생존자가 침묵하는 딱 그만큼 불행해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더는 침묵하지 않기 위해 인터넷 커뮤니티 딴지일보에 〈세월호가 지겹다는 당신에게 삼풍의 생존자가 말한다〉를 썼고, 이를 계기로 딴지일보에 〈저는 삼풍의 생존자입니다〉를 정식 연재했다.
앞으로 이런 식의 이야기를 할 생각이다. 지난날의 상처를 통해 무엇을 보고 또 느꼈는지. 특히 삼풍 사고가 생의 지축을 어떻게 뒤바꾸어놓았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의사의 눈으로 본 재난 이후 정서적 트라우마를 어떻게 극복할지 책의 전반에 걸쳐 상세히 안내한다. 이 책은 우리의 무너진 내면을 어떻게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지 잘 알려준다. 최근 대한민국은 연이은 사회적 참사로 온 국민이 함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특별히 이번 일로 상심이 깊은 분들께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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