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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쿠마 리쓰코
猪熊律子
해외작가 인문/사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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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쿠마 리쓰코
해외작가 인문/사회 저자
요미우리신문 도쿄 본사 편집위원. 1985년 요미우리신문사에 입사하여 사회보장부장을 거쳐 현재 편집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전문 분야는 사회보장이며 풀브라이트 장학생 겸 요미우리신문사 해외 유학생 자격으로 미국에서 유학했다. 스탠퍼드대학교의 저널리스트 대상 프로그램인 ‘John S.Knight Journalism Fellowships at Stanford’를 수료하고 와세다대학 대학원 법학연구과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저서로 《#사회보장, 시작했습니다》《사회보장의 그랜드디자인》 등이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품 밑줄긋기

p.78
따돌리지 마세요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은 예전에 비하면 상당히 좋 아졌지만, 그래도 치매라고 진단받은 사람은 '다른 세계 사람'으 로 취급될 때가 있습니다. 자신을 치매와 상관없는 건강한 사람 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은, 치매에 걸린 사람은 제대로 이야기도 할 수 없을뿐더러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모를 거라고 마음대로 단정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무시하거나 편견에 갇힌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어 상대의 인격에 상처를 입히는 일이 심심찮게 벌어지곤 하지요.하지만 그건 잘못입니다. 치매 당사자에게도 다른 사람의 말 이 다 들립니다. 자신의 험담을 듣거나 비웃음받을 때의 불쾌한 감정은 가슴 깊이 생채기를 냅니다. 설령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해도 느낄 수 있습니다. 외국인도 욕은 알아듣고 갓난 아이도 엄마가 화가 났다는 건 안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니 말 할 때는 주의를 기울여 주세요. 치매 당사자가 아무 말도 하지 않 고 잠자코 있는 것은 못 알아들어서가 아닙니다.자신의 존재를 부정당하고 멸시받을 때의 슬픔과 고통이 얼마 나 큰지는 설명하지 않아도 누구나 알 것입니다. 어른이 되는 과 정에서, 작든 경험했을 또는 직장이나 가정 등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에서 크든 험을 치매 인지할 당사자와 수 테니까요. 있고 관련된 고통과 치매 슬픔도 당사자도 똑같이 느낍니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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