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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아
국내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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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아
국내작가 문학가
20대에 회사 무늬만 보고 입사했다 스스로 납작해져 네 번의 퇴사를 했다. 서른 살에 적금을 탈탈 털어 영국 유학을 홀홀 떠났다. 그 뒤 인생에는 정해진 답이 없고 스스로 묻고 물어 맞는 길을 찾아가는 것이 정답이라고 여기는 감성적 모험주의자가 됐다. 귀국 뒤 아름답지만 육체노동이 심한 직업으로 산전수전을 겪어 인생의 굳은살이 단단하게 박였다. 현재는 강의하고 글을 쓰는 프리랜서이며, 한 송이 꽃을 보듯 고운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이로 거듭나고 있다.

인스타그램 @eunahwriter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아직도 신부님들이 예뻐.” 20년 넘게 신부 곁에서 드레스 자락을 정리해 온 헬퍼 이모님의 말입니다. 저자는 이 짧은 말에서 결혼의 본질을 길어 올립니다. “20년이 지나도, 30년이 지나도, 여전히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는 마음. 그것은 상대가 변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내가 여전히 상대를 소중한 사람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김수정 작가는 30년 동안 수천 쌍의 결혼을 곁에서 지켜본 웨딩플래너입니다. 그녀가 오래 바라본 것은 드레스보다 그 드레스를 입은 사람의 마음이었고, 예식장보다 그 뒤에 서 있는 가족의 얼굴이었습니다. 딸을 보내는 어머니에게서 그녀는 “사랑하기에 보내야 하고, 보내면서도 여전히 사랑해야 하는 그 이중의 마음”을 봅니다. ‘돈 안 되는 까칠한 신부’라는 말 뒤에서도 그녀는 “까칠함이 아니라 상처받지 않으려는 마음”을 읽어냅니다. 다른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는 마음을 알아보는 눈, 이 책의 깊이는 거기서 나옵니다. 결혼을 준비하다 보면 무엇을 고를지에 마음을 빼앗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말합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비싼 드레스를 입느냐가 아니라, 그 드레스를 입는 신부를 얼마나 소중히 대하느냐.”라고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에게, 그리고 ‘사랑’이라는 관계에 있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책을 덮고 나면 곁에 있는 사람이 조금 다르게 보일 겁니다. 처음 그 사람을 만났던 날처럼, 여전히 예쁘게.
  • 안타까운 투고 더미를 보다 못해 시작된 출판 기획자의 읍소를 듣고, 책상에 앉아 내가 쓴 원고를 다시 들여다보았습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이에게 책이 주는 강력한 연결성과 기회의 사례들을 접하면서, ‘나도 할 수 있다’라는 확신에 찬 눈으로 신나게 읽어갔습니다. 두루뭉술한 글을 세공하고, 담금질해 정제된 책이 되는 과정은 마라톤을 뛸 때처럼 감격스러우면서도 만만치 않습니다. 문장과 문장 사이에서 길을 헤맸 때, 묵직한 원고를 가지고 무작정 출판사의 문을 두드리려 했을 때 막막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이 책을 읽노라면 예리하고 신뢰할 만한 안내자를 옆에 둔 것 같은 든든한 마음입니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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