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프랑스어를 공부하고 미국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과정을 전공했다. 지금은 작은 집 거실에서도 세상 이곳저곳을 여행하며 사유할 수 있게 해주는 세상의 수많은 책과 글을 좋아해서 번역가의 길을 걷고 있다.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 『결정 수업』, 『기억되지 않는 여자, 애디 라뤼』, 『세밀화로 보는 멸종 동물 도감』, 『슈퍼 석세스』(공역) 등이 있다.
"영웅이라고요. "네? 뭐라고요?""당신은 과거에도 다른 여성들을 도왔기 때문에 자신이 개릭 부인을 돕고 있다고 생각했다는 거 압니다." 라미네즈가 말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우리가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걸 알아 주면 좋겠네요. 우리는 여기서 정말 끔찍한 일들은 많이 봅니다. 하지만 가끔... 피해자를 구하기엔 너무 늦는 경우도 있죠." 그의 말이 가슴에 와닿았다. 나는 지금껏 '너무 늦기 전에' 가 능한 모든 것을 다 해왔다.이런 밀리를 웬디는 부정한 마음으로 남편 더글러스를 살해하기 위해 끌어들였고, 불륜남과 함께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다. 밀리가 끝낼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고, 프롤로그 시점이 밀리가 아니어서 살짝 소름이었다. 가독성 최고였던 재미있는 소설 한권 독파!
'행운을 빌죠'속으로 생각했다. 그는 방을 나서기 전에 내 옆에 다가와 뺨에 가볍게 입을 맞추었다. 예상하지 못한 그의 행동에 반사적으로 몸을 조금 뒤로 젖혔다. 그의 시선이내 눈을 향하고, 예상보다 몇 초간 더 오래 머물렀다. 또 다시 십 대처럼 설레다니, 이건 정말 곤란하다. 내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이 감정은 여기서 끝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