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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젊음이여! 청춘이여! 너는 무엇에게도 아랑곳하제 않는구나. 마치 세상의 모든 보물을 다 가진듯하다. 슬픔조차 너를 달래고, 비애마저 네게는 잘 어울리는구나. 자신만만하고 거만한 너는 말한다. ‘보라, 나는 혼자서 살아간다!’ 그러나 정작 너의 날들은 흔적도 없이, 셀 수도 없이 흘러가버리고, 네 안의 모든 것은 태양 아래 눈처럼, 밀랍처럼 사라져버린다. 어쩌면 네 매력의 비밀은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가능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고 믿는 데 있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