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자, 음악가, 비평가. 『사유의 악보』, 『드물고 남루한, 헤프고 고귀한』, 『세계-사이』를 저술했고, 조르주 바타유의 『저주받은 몫』을 번역했다. 비평 행위 자체의 자율적 가능 조건이 지닌 불가능성과 텍스트의 음악적 구조성을 끊임없이 실험하는 다양한 글쓰기를 이어 오고 있다. 무대 음악가로 여러 연극과 무용 작품을 위한 음악을 작곡하고 연주했으며,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에서 음악감독을 맡았다. 3인조 음악집단 ‘레나타 수이사이드’의 보컬이자 기타리스트로서 앨범 『Renata Suicide』(2019), 기타 독주 작곡 작품집 『성무일도 Officium divinum』(2021), 포크 듀오 ‘기타와 바보’의 앨범 『노래의 마음』(2022), 솔로 앨범 『사원소론 Les quatre elements』(2024) 등의 음반을 발표했다. 파리 ISMAC 교수로서 프랑스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