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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학생들이 적응을 잘해야 한국 사 회에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한 해 동안 최선을 다했던 이유다. "이주 배경 학생들이 성장하면 다른 나라로 진출 한 한국 회사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될 거예요. 그 나라 문화 를 잘 아는 데다 한국어를 잘하니까요. 아프간 학생들도 나 중에 모국과 한국을 잇는 데 한몫 톡톡히 하지 않을까요?" 이들 가운데 알비올 안드레스, 한현민, 조나단, 토마스 타반 아콧의 뒤를 잇는 주인공이 나오지 말란 법은 없다고 현주씨는 믿는다.그렇게 되기 위해선 먼저 바뀌어야 하는 것들이 있다. 한국 정부의 다문화 정책은 이주민보다 선주민을 우선시 한 동화정책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다. '우리와 다른 민족·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가정'이란 뜻의 '다문화 가정' 대신 '이주 배경 가정'이라는 국제 통용어를 써야 한다는 제안도 그중 하나다. 26 '다문화'라는 말은 국내 출생, 중도 입국, 외국인 학생 등 다양한 이주 배경을 포괄 하지 못할뿐더러 이주민에 대한 차별적 낙인으로 여겨진 다. "그게 배려라는데, 학교에서는 한순간에 배제가 돼 버 려요. 아이들은 다문화 출신이라는 걸 드러내고 싶지 않아 하거든요." 현주 씨는 '우리'나 '다름'만 강조하는 다문화 교육이 공동체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