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역사교육연구소 소장을 지냈다. 역사교육이 이루어지는 교실의 변화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만덕고등학교에서 2년간 수업을 관찰하며 역사교사들과 함께 역사를 가르치고 배우는 것을 연구했고, 3년간 초등학교 역사수업을 관찰하며 교실의 변화를 연구하고 있다.
역사가가 과거의 인물·유물·유적을 찍은 사진을 대하는 태도는 탐정과 같다. 사진을 관찰하면서 여러 단서를 찾아내고 추리해야 한다. 진흙에 반쯤 잠긴 백제 금동 대향로 사진에서 발굴 당시의 상황을, 서대문 형무소에서 카메라를 응시하는 김재봉의 눈빛에서는 독립운동가들의 의지를 읽어낼 수 있다. 사진을 단서로 필자들의 해설을 따라 읽다 보면 추리 소설처럼 재미있는 역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