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CEO의 방은 고위 임원들이 아니면 쉽게 드나들기 어려운 인상을 주기도 하고, 외부에 잘 공개되지 않는 편입니다. 그런 CEO의 방을 들여다본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웠는데, 거기서 더 나아가 방을 통해 CEO의 경영철학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 많은 후배 경영자와 동시대를 함께 헤쳐 나가는 동료 기업가들에게 생각할 만한 거리를 많이 던져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은 본인의 방을 아예 만들지 않고, 평사원들 옆에 작은 책상 하나 두고 그들과 동일한 환경에서 일하는 CEO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사례만 보더라도, CEO가 본인의 업무환경을 어떤 방식으로 설정하느냐가 그 기업의 문화와 분위기를 내외부적으로 짐작하게 만든다고 보여집니다. 이번 책을 통해 기업 경영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이 여러 CEO의 철학과 그 철학이 직간접적으로 드러나는 방의 이미지를 보면서, 다양하고 깊이 있는 통찰을 얻어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