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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 되서 모든 페이지에 밑줄을 그었다.세포가 늙으면 자연스럽게 병에 걸린다.뇌혈관 질환, 암, 성인병 등 나이가 들면서 접하게 되는 다양한 병 중 단연 사망률 1,2,3위를 앞다투는 병명들… 이런 병을 비롯한 희귀 질환을 젊을때 앓는 경우는 환경적 특수 케이스를 제외하면, 돌연변이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즉, 운이 안좋아서… … 나도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 내가 운이 안 좋았다면 그것도 내 잘못일까,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 그런가, 내가 나쁜 마음을 많이 먹고, 불평불만 많이 해서 이런 죄업을 받은 걸까 등등이 책의 케이스는 젊은 여자들이 어떤 질환에 의해서 아프고 사회를 살아가면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 나온다. 해당 페이지 나오는 제이드 역시 희귀 질환을 겪고 있어서 꿈을 포기하고, 더군다나 미국에서 흑인으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며 좌절하는 경험을 말해준다. 그러면서 사회제도에 대한 아쉬움도 말한다.제이드가 만약 대출금을 갚고 학교를 계속 다닐 수 있었다면- 좀 더 소득이 높은 계층 출신이었다면, 혹은 대학 학비가 저렴하거나 무료인 나라에 살았다면 - 상황은 많이 달랐을 것이다. 그랬다면 그는 그의 건강 상태를 충분히 고려해주고 필요할 때는 재택근무도 허용하는 직장을 얻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로 인해 그는 근근이 살아갈 수 밖에 없다. 경력을 쌓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다.운이 나쁘면 젊었을 때도 병에 걸린다. 교통사고를 피하지 못하고 다친게 나의 잘못이 아닌 거처럼. 젊음이 상이 아닌 거처럼 늙음이 죄악이 아닌 거처럼, 병에 걸린 것도 죄가 아닌데 다른이들이 당연하게 누리는 것을 아픈 사람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