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버티며 살아오던 가난한 예술인 비혼 여성. 자신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홀로 되기에 대해 고민하고 그것을 행하며 즐기고자 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하다가, 생각지 못한 타이밍에 유방암과 그 주변에 전이된 암을 발견했다. 현재 4기 유방암 생존자로 살아내고 있다. 아픈 몸이 된 후 더욱 여성의 삶에 관심을 갖게 되어, 여성 베테랑을 통해 여성의 노동에 대해 알아보는 WSW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젊은 청년 여성의 아픈 몸을 이 사회가 어떻게 바라보는지 여실히 느끼며 사회와 분투하고 때로는 연대하는 삶을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