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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현
국내작가 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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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현
국내작가 번역가
연세대학교(BA, 국문학/영문학)와 장신대 신학대학원(M.Div.)을 거쳐서 미국 예일대학교(S.T.M)와 에모리대학교(Ph.D.)에서 신약학으로 학위를 받았다. 그리스-로마 신비제의의 입문의례와 바울 공동체의 세례를 의례학적 관점에서 비교하는 박사논문을 썼다. 그 외에도 바울서신 및 요한복음에 관한 학술논문을 Journal of Biblical Literature와 Novum Testamentum 등의 학술지에 게재했다. 현재 미국 텍사스주의 오스틴 장로교신학교에서 신약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Paul­ine Baptism among the Mysteries: Ritual Messages and the Promise of Initiation (De Gruyter, 2023년 출간 예정)이 있고, 그 외 다수의 학술 논문을 국내외 저널에 발표했다. 역서로는 『거꾸로 읽는 로마서』(비아토르), 『바울, 이교도의 사도』(학영), 『신약학 연구 동향』(비아토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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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추천

  • 꼼꼼하고 통찰력 있는 신약학자인 저자의 『새롭게 바라본 골로새서』는 성숙과 완성에 관한 골로새서의 신학적 권면을 이해하도록 돕는 좋은 안내서다.저자는 그리스도 찬가의 두 핵심 주제인 ‘새 창조’와 ‘십자가’가 골로새서 전체에 공명하고 있음을 설득력 있게 논증한다.이 책의 많은 장점 가운데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첫째,논쟁적 단락(골 뒤에 놓인 역사적 상황을 재구성하는 작업을 골로새서 해석의 열쇠로 삼았던 이전 시대 학계의 경향과 달리,저자는 골로새서 본문의 구조적 분석과 세밀한 읽기,그리고 문헌 비교를 통해 골로새서에 접근하는 단단한 길을 제시한다.둘째,저자는 구원론적 관심뿐 아니라 교회론적·윤리적 관심이 골로새서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임을 일깨워준다.셋째,골로새서에 관한 최근 연구들과의 비평적 의견 교환,그리고 저자의 전문 분야인 비문학 파피루스 분석에서 나오는 통찰 등은 이 책 곳곳에 숨어 있는 보물과 같다.『새롭게 바라본 골로새서』는 그리스도의 이야기와 교회가 쓰는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진 노래를 듣도록 우리의 귀를 열어주며,우리 역시 그 노래에 참여하도록 초대한다.신약성경을 연구하는 이들과 설교자들,골로새서를 읽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지난 세기 중후반부터 비벌리 가벤타를 포함하여 일군의 영향력 있는 바울 학자들은 복음의 우주적이고 묵시적인 차원을 강조하는 바울 읽기를 발전시켜 왔다. 그 연장선 상에 있는 이 책에서 가벤타는 로마서를 둘러싼 사회사적 정황을 다루는 최신 논의에 대한 감각을 발휘하면서도, 복음이 가진 우주적 함의에 강조점을 둔 채로 로마서 전체를 읽어 나간다. 가벤타의 명료한 전망은 개인 구원에 관한 교리를 뒷받침하는 데에 로마서를 파편적으로 사용해 온 이들에게는 유용한 교정 방안이 될 것이다. 또한 초기 기독교 공동체 내부의 민족적, 문화적 갈등에 초점을 맞춰 온 이들에게는 더 포괄적인 지평 안에 그 문제를 위치시키도록 도전하는 자극제가 될 것이다. 이 책은 가벤타의 여러 강좌들을 확장 및 개정한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의 독자들은 노련한 학자의 강의실로 초청받아 로마서 안에 “머물러” 있을 수 있는 특권을 누린다. 우리는 누군가를 통해서, 누군가의 존재 덕분에 바울을 듣는다. 바울의 파송을 받은 뵈뵈가 로마의 회중들을 응시하며 광대한 복음을 전했듯이, 가벤타는 오늘의 우리를 응시하며 그 “바울 복음”(the Gospel according to Paul)을 다시 생기 있게 구술한다. 강연의 현장감을 유려한 이야기체로 살려낸 번역자의 노고 역시 본 역서를 더욱 빛나게 만든다. 누군가 복음을 번역할 때, 그는 복음의 일부가 된다. 이 책을 읽는 우리 중 누군가는 다시 가벤타를 향해, 혹은 또 다른 누군가를 향해, 그 복음을 되울려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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