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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하
국내작가 어학/교육/학습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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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하
국내작가 어학/교육/학습 저자
중앙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아이들이 사람의 소중함을 느끼고 성장하는 모습에서, 오히려 교사가 소중한 가치를 배우게 되기도 합니다. 오랜만의 나눔에서 새삼 떨리는 목소리로 “교실이 너무 좋아졌어요.”라고 말하는 정유미 선생님을 통해 이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 것은 세상을 살아가는 일과 다름없습니다. 아이들의 관계 증진을 고민하는 선생님들에게 이 책이 아이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소중한 도구로 쓰이기를 바랍니다.
  • 흔히 ‘공감’이라고 말하는 정서적 능력은 타인의 감정이 무엇인지 알고 같은 감정을 느끼는 것을 뜻한다. 상대방을 이해하려면 자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자신을 이해하려면 자신의 감정과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알아야 한다. ‘마음이 자라는 다봄 그림책’ 시리즈는 두려움, 분노, 욕심, 혐오, 부끄러움과 같은 감정을 수용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다. 혼자 있는 것이 너무 무서워 견디기 힘든 늑대, 늘 화가 나서 자신의 마음을 좀처럼 주체할 수 없는 사자, 모든 추억을 꽁꽁 싸매어 혼자만 가지려는 오랑우탄, 자신이 제일 훌륭하며 다른 친구들을 얕보는 두꺼비, 친구들이 좋으면서도 너무너무 수줍어 항상 숨고 싶은 곰…….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는 것은 꽤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어린 주인공들은 이 어려운 일을 의연하게 해낸다. 자신의 감정과 마음을 깨닫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게 되면서 타인의 처지를 이해하고 배려한다. 내가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면, 세상은 나를 위해 다가와 준다는 상호존중과 포용 또한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을 ‘돌봄’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자신보다 약한 존재를 돌보고, 자신의 약한 내면을 돌보면서,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돌봄의 여정은 때로는 익살스럽고 때로는 찡하게 다가오며 그림 작가의 손끝에서 사랑스러운 몸짓과 표정으로 찬란하게 탄생한다.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인정, 수용하며 성장하는 어린 주인공은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자 우리 모두의 모습이다. 따사로운 마음으로 주인공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입가에 미소를 띤 채 ‘내 마음도 이랬지.’ 하며 내 마음 또한 자라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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