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재난 상황에서 지금처럼 지방정부가 절실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행정의 상상력이 돋보였다고 하기에는 좀 쑥스럽지만, 사실 지방정부와 공무원들의 노력은 충분히 인정받아야 합니다. 혹자는 코로나19 에 지금처럼 시스템이 무너지지 않고 버틸 수 있는 것은 그야말로 공무원 들을 갈아 넣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기초 지방정부는 지역 주민들과 직접 대면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누구보다도 재빠르고 절박하게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는 수치화된 정확한 보고와 통계가 나와야 움직입니다. 그러나 모든 지방정부는 현장에서 곧바로 고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