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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난주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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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난주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한국사회정책학회 회장
前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역시 우에노 지즈코다. 대단하다. 근본 토대를 향한 질문, 답변의 논리적 정합성을 사회적 맥락 속에서 점검하는 태도, 그리고 무엇보다 페미니스트 연구자로서의 타협하지 않는 위치성. 돌봄을 페미니스트 사회학자의 관점에서 탐색한 그의 노고 덕분에 우리는 전체와 부분을 아우르는 또 하나의 탁월한 돌봄 지도를 얻게 되었다. 이 지도는 인식론적 차원과 경험적 차원 둘 다에서 믿을 만하다. ‘돌봄에 근거가 있는가? 어쩌면 사회는 존속해야 한다는 조건 자체가 의심스러운 것일지 모른다. 생산도 그리고 재생산도 자연스러운 과정일 수는 없다. 이제까지 양육과 가사 중심으로 논의되어온 재생산노동에 고령자 돌봄을 포함하는 게 타당한가? 그로써 무엇이 가능해지는가? 공적 돌봄의 근거가 있는지 묻기 전에 우리는 사적 돌봄의 근거가 있는가를 물어야 한다. 국가가 시장의 실패나 가족의 실패로 인한 비용을 책임져야 할 근거는 없다. 돌봄 비용을 누가 어떻게 분배하는 게 최적의 복지 혼합일까?’ 책 속에서 이런 질문을 마주칠 때마다 짜릿했다. 이후에 어떤 논의가 전개될지 흥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나를 가장 강력하게 사로잡은 건 책 전체를 관통하는 (고령자) 돌봄의 당사자 주권 의제였다. 돌봄 비용의 분배와 협력을 두고 관(官, 국가), 협(協, 시민사회), 민(民, 시장), 사(私, 가족)라는 4원 복지사회체계를 정식으로 제안할 때보다, “‘최적으로 복지를 혼합한다’는 말은 편리하기는 하나, 실상 이 말은 잘 알 수 없는 마법과도 같다”라고 후기 같은 말을 남길 때 그를 더 신뢰하게 되었다. “누구한테 무엇이 가장 적합한지가 쟁점이 될 것이다. …… 여기에는 분배 정의를 둘러싼 규범 문제뿐 아니라, 정책과 제도 설계에 관한 문제의식도 들어간다”는 말은 돌봄노동/서비스의 특이성을 환기하고, 시민 독자들에게 돌봄 당사자로서의 주권적 견해와 참여를 촉구한다. 그러나 이 말에서 나는 무엇보다도 역사적으로 가장 늦게 사회적 개념이 된 고령자 돌봄에 당사자로 연루된 그의 주권 투쟁을 만난다. 60대 중반을 넘어선 나 역시 당사자로 그의 옆에 가 선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돌봄의 사회학’에는 이미 돌봄의 정치학이, 정치의 역사가 포함되어 있다. 돌봄을 근간으로 사적·공적 삶을 기획하고, 돌봄을 축으로 사회 대전환을 도모하려는 사람들 모두 이 책의 함축적·현실적 독자다. ―김영옥, 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 공동대표 “우리 앞으로 다가올 돌봄의 문제를 일찌감치 감지한 학자가 먼저 고민하고 실천한 방대하고 빼어난 기록. 《돌봄의 사회학》은 노인 천만 시대를 맞이한 우리 사회에서 고령자 돌봄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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