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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태
국내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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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태
국내작가 문학가
1984년 시 무크지 『민중시』 1집에 「어머니」, 「우리들이 살아가는 것은」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시집으로 『다시 새벽길』, 『희망은 왔다』 등을 펴냈다.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5·18기념재단 상임이사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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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추천

  • 애잔하다 싶으면 그의 격정에 놀라고, 가냘프다 곰곰이 마주하면 그의 강인한 삶의 의지와 불굴의 응전에 경외하게 된다. 가족사를 덧붙인들 무엇하랴. 아슬아슬한 게 천생 시인이다 싶지만 깊은 데서 배어 나오는 설움의 힘에 망연하게 포획될 수밖에 없는 저 유장함. 그런 ‘이야기’와 ‘사건’들과 ‘사람’들로 가득한 박석준 형의 이 시집의 시들. 서럽고도 질펀하다. 촉촉한 ‘시간’의 세계로 교묘하게 끌어들이는 늙은 청년의 고스란한 삶의 감각이 가슴을 에인다. 그러니 붉어진 눈으로 그리운 벗들 모아 “오후에 내리는 봄비”쯤에 술집으로 흘러나오도록 불러나 볼까. “젊음은 그저 젊은 시간에 있”더라도 “쇼윈도 거리” 밖 “인생무상이 없”는 시인 박석준 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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