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에서 건축을 공부한 뒤, 르코르뷔지에의 건축을 더 깊이 알기 위해 프랑스로 건너갔다. 파리 마른라발레 건축대학에서 석사와 건축사 디플롬(DPLG)을 수료한 후, 프랑스 국립 건축가로 30년 가까이 활동하고 있다. 프랑스의 거장 도미니크 페로와 함께 서울의 ‘이화여대 ECC’를 설계했고, 대표작으로 프랑스 보르도 ‘생카테린 광장’, 파리 ‘순그릴 샹젤리제 레스토랑’, 김제 ‘만경교회 순교기념관’ 등이 있다. 이탈리아 피렌체 국제현대미술비엔날레에서 디자인 부문 최고상 ‘레오나르도 다빈치상’을 2회 연속(12회, 13회) 수상했다. 학교보다 길에서 건축을 배웠다고 고백할 정도로 여행과 만남을 좋아하며, 그의 독특한 건축 작품과 글은 많은 부분 이런 다문화적 경험에서 기인한다. 오랜 외국 생활 후, 한국에 대한 건축가로서의 재발견을 기록한 『보이지 않는 도시』(2023 세종도서 교양 부문 선정, 2027년 미국에서 출간 예정) 출간 후 신문 칼럼 연재, 방송 강연 등 새로운 경험들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