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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하고 싶은가.나카소네의 짝사랑 상대인 듯한 아야베 선배는 DJ라는 꿈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었다. 클럽이란 공간을 좋아해서, 그곳에 오는 사람들을 모두 다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카스카베는 이번에는 미용사를 목표로 삼아 노력할 거라고 했다. 여자 친구를 위해서 좀 더 멋있는 사람이 되려고. 그리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스스로 달라지고 싶어 하는 사람을 도와주고 싶어서.나는 도대체 뭘 하고 싶은 걸까?그 너머에 나의 목표가 존재했다. 그리고 내가 노력해서 걸어가야 하는 길이 쭉 이어지고 있었다.내가, 제일 하고 싶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