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의 다음 세대 현장에서 처음에는 보조 교사로 시작했었던 때가 생각납니다. 이후 전도사, 교육 목사와 선교회 대표와 지금의 순회 설교자로 사역을 이어 오는 30여 년 동안 참 많은 현장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청소년 사역의 현장에서 유독 어렵지만 가장 중요한 사역이 있다면 바로 다음 세대 한 명 한 명을 만나는 만남 사역일 것입니다. 이런 심방 사역을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한 사명으로 여기는 이세종 목사님을 만나 동역하며 언젠가 한국 교회에 소개될 이 책을 함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맛난 음식을 먹어도 결국 자녀의 건강을 책임지는 것은 엄마의 음식일 것입니다. 유명한 강사와 함께하는 여러 집회와 세미나와 수련회에서 아무리 큰 은혜를 받았다 할지라도, 결국 한 영혼의 영적 건강을 책임지는 것은 담당 사역자의 헌신 어린 사역 현장일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을 찾아가는 귀한 사명자들에게 이 책의 모든 내용들이 건강하고 유익한 심방 길잡이와 안내 도우미가 되어 줄 것을 믿으며, 기쁨으로 추천사를 써 보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신 모든 분의 마음에 동일한 은혜의 사명이 함께하길 소망하며 심방의 현장과 그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오늘도 흠뻑 빠져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