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송정리에서 태어났다. 곡절 깊은 가족사가 있는 14살 까까머리 소년은 중학교 진학을 미룬 채 어머니가 끄는 연탄 수레를 밀며 학비를 마련해야 했다. 까만 연탄을 나르고 쟁이면서 소년공은 자연스럽게 시인이 되어 갔다. 1982년 『한국시학』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그대 가슴 부르고 싶다』(필명 홍처연), 『홀로 무엇을 하리』, 『사랑 1그램』이 있다. 30년간 다니던 KT를 나와 지금은 나주시 남평 드들강 징검다리 위에서 시어를 낚으며 운영하는 북카페 '강물 위에 쓴 시'에서 지역문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작가회의 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