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정책본부장을 역임하며, 오랜 기간 소상공인 정책과 제도 설계의 최전선에서 활동해 왔다. 연합회 재직 시절 수많은 소상공인과 직접 만나 현장의 문제를 정책 언어로 정리하는 역할을 수행했으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후 대학에서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인식과 환경요인이 디지털 전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장의 경험과 학문적 연구를 하나의 문제의식으로 연결해 온 연구자이자 실무자다.
소상공인연합회 근무 당시 저자는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을 위한 기획과 정책 설계 과정에 핵심적으로 참여했으며, 카드 수수료 인하,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 소상공인생계형적합업종지정에 관한 법률 등 소상공인의 구조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주요 정책 과제에도 깊이 관여했다. 특히 정책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작동하도록 만드는 데 주력해 왔다. 또한 연합회 내에서 소상공인 빅 데이터센터를 정부 지원을 통해 시범 구축·운영하며, 소상공인 정책에 데이터 기반 접근을 도입하는 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하며, 소상공인이 스스로 자신의 경영 데이터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도 힘썼다.
저자는 소상공인 가정에서 태어나 조부모와 부모의 장사를 가까이에서 보며 성장했고, 건축업과 커피숍 운영 등 소상공인 분야에서 직접 일한 경험도 갖고 있다. 이론 이전에 장사의 현실을 알고 있으며, 숫자 이전에 소상공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연구자다. 현재는 생계형 적합업종 관련 연구 과제 등을 수행하며, 소상공인의 구조적 전환과 지속 가능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