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 글자도 낭비될 수 없는 책입니다. 전신마비인 석언 형제는 특수 스티커를 붙인 안경을 쓰고 침대에 누워 컴퓨터를 사용합니다. 눈으로 자판을 치는 것입니다. 글자의 한 획도 아무렇게나 쓸 수 없는 사람입니다. 글은 그의 생명과 존재를 드러낼 수 있는 은총의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이 하나님의 은총 속에 위선이나 가식이 들어갈 수 없습니다. 여기에 자기자랑이 들어갈 수 없습니다. 편지를 주고받은 수민 형제 역시 친구가 생명을 나누고 있음을 알기에 생명으로 화답하고 있습니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할 것입니다. 가슴이 새로 태어나는 경험을 할 것입니다. 저자들이 가슴으로 깨달은 것을 가슴으로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어가면서 막혔던 심장이 뚫릴 것입니다. 욕심 때문에 보지 못했던 소중한 보화를 발견할 것입니다. 진실한 삶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