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은 싫지만 만화는 그리고 싶은 만화가. 만화의 형식을 탐구하고 조립하는 일을 가장 좋아합니다. 만화 《뫼비우스 콜렉션》 《화의 방향》 등을 지었고, 《달인만두 한 판이요!》 《곤충 탐정 강충: 사라진 고양이 체다를 찾아라》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는 법》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매해 학급에서 한 두명씩은 존재하는 곤충박사, 자동차박사, 무기박사들. 이 책의 첫 장을 넘기는 순간 우리반의 그런 남학생들이 떠올랐다. 소위 덕후들. 이 친구들이 조금만 말이 길어져도 다른 친구들의 눈빛이 흔들린다. 주제에 대한 깊은 배경지식을 알고 있다는 것에 경이로움을 느끼는 친구들도, 때론 거부감일 때도 있으리라. 우리반 덕후들에게 이 책을 선물해주고 싶다.강충이